과거 자동차회사에 근무할 때 수많은 주요 국제 자동차 모터쇼를 관람해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참가업체 수가 평년작인지, 전시 출품한 신차의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나름 가늠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호경기 때 같으면 성황을 이루는 모터쇼가 미국에서 부실 부동산 대출로 기인한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류 자동차메이커들 마저 경비 절감을 위해
모터쇼 불참을 선언하 와중에 렬린 2009년 서울 모터쇼를 찾아가 보았다. 모터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가 여남은 업체 밖에 안 될 것이라는 기사를 이미 보았기 때문에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역시나 전시장 안에 들어섰을 때 분위기는 썰렁하기 그지없었다.

전시장안 벽에 붙은 부스는 모두 국내자동차 업체가 독차지 했다. 외국 수입 브랜드로 일본의 도요다, 렉서스, 혼다, 유럽의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즈, 아우디와 미국의 포드/링컨은 전시장 가운데 을씨년스럽게 자리 잡고 있었다.  전시 부스는 벽을 끼고 있어야 전시 효과도 많이 나고 스페이스 효용성도 좋다.
 스페이스 활당이라도 잘했더라면 참가하는 외국브랜드 업체가 늘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동네잔치 같아 김도 새고 차종도 눈에 띄는 게 없어 대충 보고 나왔지만 한번 다 가볼까 하는 생각은 없지 않다.

휘발유값이 오르고 환경 문제가 어느 때 보다도 큰 잇슈인 만큼 친환경 차를 얼마나 전시했는가 눈여겨 찾아보았다. Mark Juhn's Blog는 그동안 주로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기사를 포스팅 해오고 있다. 일본의 도요다, 렉서스와 혼다는 하이브리나 전기차를 전시하고 있다. 이미 대부분 상용화 되고 있는 차종들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여러차종에 하이브리 데칼을 붙여 놓고 전시하고 있지만 아직 시판하고 있는 상용화 된 차종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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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하지 않은 자동차 회사들의 부스 전경. 프레스데이 여서 그렇기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지 않다. 담당직원들만 보일 뿐 임원들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카메라를 메고 온 사람들은 차 보다는 코터쇼걸에 포커스를 맞추느라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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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의 친환경 자동차들. 그러나 아직 상용화된 차종은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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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Chevrolet의 역작이라 할 수 있는 플러그-인 전기자동차 (EV) Volt. 이미 쫒겨난 릭 웨고너 회장이 작년 9월 17일 GM 창립 100주년 기념일에 처음으로 공개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였지만 2010년에 시판 예정일은 유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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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의 Winstorm Hybrid와 쌍용 자동차의 Action Hybrid 컨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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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brid의 원조. 도요다의 친환경차, Prius Hybrid와 Camry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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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의 친환경차 Civic Hybrid와 Insight Hyb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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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역사관에 전시된 우리나라 최초 국산차인  지프형 '시발'. 욕이 아니다. 지금 세대는 들어보지 못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