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해바라기축제장에서 실망하고 우리는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언덕위의 풍력발전 풍차를 촬영하기 위해 입구까지 버스로 올라갔지만 입구에 차량 출입금지 안내판과 함께 경비가 저지한다. 급경사로 올라가는 길이라 우리 버스가 커서 그런가보다 했는데 소나타 승용차로 되돌려 보낸다. 풍력발전기까지 걸어서 한 시간 걸린다고 한다. 하는 수 없이 차선책으로 계획에도 없던 이끼계곡을 찾아가기로 했다.
찾아간 곳은 xx산 xx 계곡이지만 여기 밝히지 않는 게 좋을 듯. 별로 유명하지도 않는 곳 같고 또 이름이 알려지면 너도나도 찾아가 사진만 찍는 게 아니고 계곡 바위를 덮고있는 이끼는 망가지고 자연 훼손되고... 내가 그 죄를 뒤집어 쓰고싶지 않다. ㅋ
"Wise man said rolling stone gathers no moss." We went to a gorge where rocks and stones are wedge each other for thousands of thousands years. All rocks were clothed with large quantity of mosses. The moss was just like green carpets laid on rocks and beautiful.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늘을 보았다. 빽빽한 나뭇잎에 가려 하늘은 보일듯 말듯 그늘에 잠긴 계곡에 이끼가 자라기 최적의 환경이 이런 것이구나하고느낀다.

이끼가 미끄러워 발걸음이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며 더 멋진 곳을 찾아 촬영하고 싶지만 그런 곳에는 이미 전문 찍사들이 장화를 신고 물속에 들어가 순간 포착을 위해 릴리즈를 잡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 자리 좀 빼주지 않고.. 슬쩍 화가 난다. 한 마디 거들었다. 선생님들 지금 릴리즈 잡고 장노출 촬영하는 건가요? 뭘 기다리세요? 뜻밖의 대답. 이끼에 내려 앉은 햇빛이 구름에 가려 없어지기를 기다란다고 했다. 아 , 햇빛을 받은 이끼 사진은 안 좋은가 보다! 내사진은 이미 모두 햇빛을 받은 이끼사진 뿐인데..
Writer profile
author image
2011/08/17 18:06 2011/08/17 18:06

TRACKBACK :: http://markjuhn.com/trackback/2530

  1. 장전리 이끼계곡

    Tracked from 진한Coffee와 音樂이 있는 작은 Cafe...  삭제

    새벽 6시 꼭 한번 렌즈에 담고싶었던 진부면 장전리 이끼계곡을 향해 출발을 했습니다. 자고로 이끼계곡의 사진은 새벽이나 늦은 저녁 어둠이 깔리면 장노출로 찍어야 한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기에... 날씨가 잔뜩 흐려주기를 기대하며.... 이끼계곡에 도착을 한 것은 오전 10시... 북쪽으로 올라가면 갈수록 하늘은 점점 푸르러지고 햇볕은 쨍쨍.... 포기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나 아쉬워 저녁에 다시 오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그 시..

    2011/08/17 21:0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하늘엔별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이끼가 그래픽보다 더 선명하네요. ^^

    2011/08/17 18:39
    • mark  수정/삭제

      이끼사진에 경험이 있었다면 좀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2011/08/17 19:33
  2. 아르테미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끼가 넘 이쁜데요 ㅎㅎ
    시원하기도 하구요 ^^

    2011/08/17 19:15
    • mark  수정/삭제

      이끼는 마치 초록빛 융단같이 이쁘더군요. 이끼사진도 날씨와 기회를 잘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2011/08/17 19:34
  3. mindeat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경험은 없지만 제 짧은 소견엔 햇빛을 받은 부분은 장노출로 담을 때 모두 하얗게 날아갈 것 (화이트 홀)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ND를 썻다지만 햇빛을 받지 않은 부분과 노출차가 너무 커지기도 하구요.
    이끼계곡 저두 꼭 가보고 싶은데..나중에 아들 녀석 조금 더 크면 갈 기회가 생기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2011/08/17 19:25
    • mark  수정/삭제

      물이 흐르게 보이는 사진이지만 별로 장 노츨일 것도 없었습니다. 셔터는 약 1/5초 내지는 1/10초여도 저렇게 나오더군요. 햇빛을 안받아야 모두 고루 파랗게 나오는가 봅니다. ^^ 제 사진은 바위 이끼가 얼룩얼룩하잖아요.

      2011/08/17 19:36
  4. 잉여토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보통 CG라고 부르는 그런 그래픽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직접 찍으신 거군요.
    무척 예쁘게 잘 담으시네요.

    2011/08/17 20:37
    • mark  수정/삭제

      처음가본 이끼계곡인데 분위기가 꼭 환타지 영화에서 보는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2011/08/17 23:29
  5. 뽀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사진을 담아오셨군요,,,
    얼마전 저도 이끼계곡에 다녀온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트랙백 걸어봅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11/08/17 21:08
    • mark  수정/삭제

      좋던데요. ^^ 또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트랙백 감사합니다.:)

      2011/08/17 23:31
  6. 비밀방문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11/08/17 23:01
    • mark  수정/삭제

      여름지나기 전에 장전리 이끼계곡에 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1/08/17 23:28
  7. 빨간내복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슨말씀을 이끼색이 아주 좋은데요. 정답은 없는듯 합니다. 대낮에 장노출이 좀 힘들긴 하더라구요. ND필터를 끼우기도 하구요. 멋진 사진입니다.

    2011/08/18 02:32
    • mark  수정/삭제

      ND 필터가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고 그냥 찍어봤는데 저렇게 나오네요. facebook에서도 어떤분이 ND 필터를 사용했느냐고 묻더니 그래야 되는 모양이네요.

      2011/08/18 08:29
    • 빨간내복  수정/삭제

      꼭 ND필터를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닌것 같구요... 산중이라면 밝은 중에도 나무등으로 빛이 많이 차단이 되니 없이도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낮에 분수같은거 찍으려면 장노출에 빛이 참 많이 들어가서 하얗게 나오더라구요. ㅎㅎ

      2011/08/18 08:38
    • mark  수정/삭제

      아! 네, 많이 참고하겠습니다. 그곳 지금 몇시인가요?^^

      2011/08/18 08:41
    • 빨간내복  수정/삭제

      네! 오후 4시 40분쯤 되었습니다. ㅎㅎ

      2011/08/18 08:43
    • mark  수정/삭제

      이곳은 오늘 모처럼 햇볕이 드네요. 매미가 우렁차에 울고... 이번 여름 정말 비가 지겹도록 자주 많이 내렸습니다. 더운 것 잊으시고 시원하게 지내세요.^^

      2011/08/18 08:54
  8. 자 운 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비암도 똬리 틀고 앉아 있는것도 보았다는 사람이 있네요 ㅎㅎ
    그래서 전 안가고 싶습니다 ㅎㅎ
    장노출로 많은 이들이 멋지게 담아 오시죠^^
    그래도 잘 담으셨는걸요^^

    2011/08/18 07:11
    • mark  수정/삭제

      그 두분 진사들은 장화신고 물속에 들어가 도대체 움직일 생각을 하지 않더라구요. 처음 해본건데 앞으로 좀 나나아젰죠. 오늘은 해가 떳네요. 즐거운 행복한 하루 되세요. :)

      2011/08/18 08:27
  9. 핑구야 날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람의 발이 닿지 않은 천연의 느낌이 좋은데요

    2011/08/18 07:58
    • mark  수정/삭제

      영화 아바타에서 숲속에 이끼풀같은 것이 나무에서 늘어져있는 그런 분위기도 살짝 느꼈었습니다.

      2011/08/18 08:31
  10. 비바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축제장은 저는 애지간하면 피합니다
    대신 알려지지 않은 메밀꽃밭, 해바라기단지 등이 있거든요
    차라리 그런곳이 좋아요..

    이끼계곡..장관입니다
    오랜만이에요.

    2011/08/18 10:02
    • mark  수정/삭제

      주최측의 진정성이나 신뢰도가 문제인것 같아요. 실망하고 돌아왔습니다. 모처럼 날씨가 쨍하네요.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1/08/18 10:11
  11. 칼리오페+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태고의 자연 모습 그대로이군요!!!

    2011/08/18 10:28
    • mark  수정/삭제

      그렇죠? 사람들이 와보지 않은 그런 태고의 모습과 같은 분위기이더군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2011/08/18 10:46
  12. 뚜벅뚜벅  수정/삭제  댓글쓰기

    햇빛이 들지 않은 이끼 사진은 느낌이 다른가 봅니다. 지금 사진도 충분히 멋있는데 전문가는 다른가 보네요.

    2011/08/18 10:55
    • mark  수정/삭제

      잘은 모르지만 그런가 봅니다. 그리고 잘 찍은 전문 진사님들의 사진을 보면 뭔가 달라도 달라보이더군요.

      2011/08/18 10:59
  13. 와이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암차없이 고르게 나오는걸 원했나보네요.
    뭐 했볕이 드리운 사진도 충분히 멋집니다.
    좋은 작품 사진 잘 봤습니다~~

    2011/08/18 11:51
  14. 사랑퐁퐁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르는물 그냥 마시고 싶네요...
    좋은사진 잘보구 갑니다.

    2011/08/18 16:02
    • mark  수정/삭제

      온통 이끼천지인 계곡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처음 보는 거였지만요.

      2011/08/18 20:29
  15. 풀칠아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햇빛 받은 이끼 사진은 왜 안 좋은 것일까 궁금해지네요. ㅎㅎ
    시원스럽게 흘러가는 물의 소리까지 담으신 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2011/08/19 02:16
    • mark  수정/삭제

      햇빛을 받으면 이끼가 얼룩져 보여 그런가 봅니다. 풀칠아비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11/08/19 09:03
  16. 이장석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속 녹음이 보기만 해도 청량감을 주는 것 같습니다.

    2011/08/19 09:28
    • mark  수정/삭제

      좋았었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우기에 여러곳을 찾아 가보고 싶어지더군요.

      2011/08/19 11:56
  17. 보기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곳 다녀오셨네요~
    담아오신 사진들을 보니 저도 저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장화신은 진사님들의 열정은~^^

    2011/08/19 09:42
    • mark  수정/삭제

      그런 사람이 잇다는 것도 처음 보았고 처음 알았습니다.^^

      2011/08/19 11:56
  18. 자 운 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선두로 치고 나가가는 그날 까지 ㅎㅎ못할리 없는 대한민국 이잖아요^^

    2011/08/19 16:03
    • mark  수정/삭제

      그나저나 요즘 주식시장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ㅠ.ㅠ

      2011/08/19 16:44
  19. dewalt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장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2011/08/22 01:57
  20. 비밀방문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11/08/30 21:34
[로그인][오픈아이디란?]

◀ Prev 1  ... 192 193 194 195 196 197 198 199 200  ... 1352  Next ▶
BLOG main image
Mark Juhn's Blog
환경오염이 심각함을 대중에게 알리고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자동차 배출가스가 환경오염의 주범임을 인식토록하여 자동차의 옳바른 선택과 사용법을 알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by mark

카테고리

전체 (1352)
Business Career (1)
Environment (360)
Auto industry (237)
A penny for your thought (19)
Travel & Photo Gallery (387)
Message (54)
Essay (54)
Reminiscences (99)
Just for laughing (82)
Miscelleneous (19)

달력

«   2012/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 864628
  • 2434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mark'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